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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DMA]Day 9 - 우연한 만남, 운명의 순간. Coincidental Meeting, Fateful Mo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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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Blog - Day 9

우연한 만남, 운명의 순간

Coincidental Meeting, Fateful Moment.
오늘 내가 찾아간 곳은 콜로라도주에 위치한 Rocky Mountain National park 이다.  여행을 준비하던 시기에 내가 꼭 가보고 싶었던 장소 였던 이곳..  드디어 오게 되었구나..  Today I came to Colorado's Rocky Mountain National Park. I've been wanting to visit this park ever since I started planning my trip.. I'm finally here..

오늘 내가 찾아간 곳은 콜로라도주에 위치한 Rocky Mountain National park 이다. 

여행을 준비하던 시기에 내가 꼭 가보고 싶었던 장소 였던 이곳.. 

드디어 오게 되었구나.. 

Today I came to Colorado's Rocky Mountain National Park.

I've been wanting to visit this park ever since I started planning my trip..

I'm finally here..

Bear Lake 얼어버린 호수 위에서. Standing on top of the frozen Bear Lake.

Bear Lake 얼어버린 호수 위에서. Standing on top of the frozen Bear Lake.

꼭 와보고 싶었던 장소였기에 나는 많은 기대를 가지고 이곳에 입장 했다. 

하지만 큰 기대에는 언제나 아쉬움이 있길 마련이다.

내가 방문한 시기는 공원의 절반 이상의 트레일이 문을 닫은 시즌 이었다. 

또한 오픈된 트레일 또한 지금도 아름답기는 하지만 가장 아름답고 빛나는 시기는 아니었다. 

Because I've been really wanting to visit this park, I entered with high hopes.

But alas, with great expectations come unfortunate disappointments.

About half of the park was closed when I arrived because it was off-season.

And the trails that were open, they were still beautiful but probably not in their most optimal condition.
정말 맑았던 눈. The extremely clean snow.

정말 맑았던 눈. The extremely clean snow.

작은 아쉬움이 있을뿐이지 지금 이 순간에도 눈부시게 아름다운 로키 산맥과 자연 환경에 난 눈을 땔수 없었다. 

But the disappointment was but temporary--even now I can't take my eyes off of the breathtaking chains of the Rocky Mountains.
산을 오르면서 바라본 하늘. The sky as I hiked up the mountain.

산을 오르면서 바라본 하늘. The sky as I hiked up the mountain.

베어 레이크에서 잠시 시간을 보낸뒤 나는 바로 산으로 올라가는 트레일에 내 두발을 실었다. 

뽀드득 뽀드득 눈 밟히는 소리와 맑고 상쾌한 공기와 산의 나무와 땅에서 나는 은은한 향기가 나의 몸으로 전달 되는 느낌이 너무 좋았다. 

After spending some time at Bear Lake, I started making my way up the trail of the mountain.

The crunching of the snow was refreshing and the subtle smell of the mountain air, trees, and ground hugged my body.
어느정도 산을 오르고나서 보이는 멋진 풍경에 반하는 순간마주친 커플!

난 이 두사람의 사진을 담아주고 같이 사진을 찍었다. 

두사람은 친절하게도 웃으며 내 여행 이야기에 관심을 보여주었고 그렇게 난 이 두사람과 친구가 되었다.

Once I reached the top where I enamored the amazing view, I met a couple!

I took photo for and with them.

The couple lent a listening ear to my travel story and eventually we became friends.
산맥의 모습을 바라보며 20분정도 이곳에 혼자 있었다. I sat there gazing at the mountains for about 20 minutes.

산맥의 모습을 바라보며 20분정도 이곳에 혼자 있었다. I sat there gazing at the mountains for about 20 minutes.

어느정도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고나니 시간은 오후 4시를 넘어가고 있었다. 

산을 오를때는 몸을 움직여서 몰랐지만 

어느순간 나는 추위를 느끼게 되었고 더 늦기 전에 산을 내려가야 했다. 

내려가는 도중 길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나는 다시 왔던 길을 올라갔다 내려와야 했다. 

원래 30-40분이면 내려올 길을 나는 2시간넘게 산을 타야했다. 

그렇기에 차에 도착한 나의 몸은 피로했고 정신은 짜증이 난 상태 였다. 

It was just past 4 pm when I finished spending some time alone.

I didn't realize how cold it was while I was hiking up the mountain,

but now I was feeling the chills and had to get back down before it got any later.

What do you know.. I got lost on the way so I had to hike back up to where I was and find my way back again.

A 30-40 minute hike back down took me over 2 hours to get back.

So by the time I arrived back to my car I was tired and cranky.
우연히 만나게된 차위에서 산맥의 풍경을 바라보던 커플. I coincidentally ran into a couple that was mountain gazing on top of their car.

우연히 만나게된 차위에서 산맥의 풍경을 바라보던 커플. I coincidentally ran into a couple that was mountain gazing on top of their car.

그렇게 지친 상태로 차에타 공원을 나오려던 순간.

나는 한번더 풍경을 담고 싶은 마음에 충동적으로 내려오는 길 옆에 마련된 주차공간에 차를 세웠다. 

그때 내 눈앞에 보이는 건 차 한대와 두 사람뿐.. 아무도 없는 주차장에서 그렇게 우연적? 운명적? 나는 두사람을 만나게 되었다.

두 사람이 차위에서 풍경을 감상하는 모습이 인상적이 었다. 그래서 나는 두 사람에게 사진 한번 찍어도 되겠느냐? 라고 했고 두 사람은 흔쾌히 허락해 주었다. 

사진을 찍으려는 순간 남자가 나에게 달려왔고, 작은 소리로 나에게 "오늘 밤에 프로포즈 할 생각인데, 지금하면 너가 사진으로 담아줄수 있겠니?" 라고 말을 하였다. 나는 좋다고 하였고. 그렇게 두사람의 인생에 가장 중요한 순간에 난 그 순간을 담는 사람이 되었다.. 

이 얼마나 놀랍고 신기한 일인가... 

Despite how exhausted I was, I wanted to capture the scenery one last time, so my impulsive self pulled over in a parking lot on my way back down.

At that moment I saw only one other car and two people in the parking lot.. Coincidentally or fatefully, I met those two people.

The way they were sitting on top of their car admiring the scenery was memorable. So I simply asked if they wouldn't mind me taking some photos of them, and they gladly accepted.

As I was about to start taking photos, the guy ran over to me and whispered, "I was going to propose to her tonight, but if I do it now will you capture the moment for me?" I told him sure I'd love to. And just like that, I became the guy who captured one of the most important days of their lives..

How surprising and fascinating is that...?
두 사람의 프로포즈는 영상으로 담아주었고 그후 나는 두사람의 작은 약혼사진을 담아주었다.

그렇게 난 그 두 사람과 친구가 되었다.. 

만약 내가 길을 잃지 않았다면? 

충동적으로 주차를 하지 않았다면? 

사진을 찍어도 되는지 물어보지 않았다면? 

이 모든 놀라운 순간의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이제야 나는 많은 여행가, 여행도서에서 늘상 말하고 쓰여져있던 "여행에서의 뜻밖의 놀라운 만남"이 어떤 것인지를 알거 같다.

I filmed their proposal and afterwards I shot some engagement photos for them.

And just like that, I made two more new friends..

What if I hadn't lost my way back down the trail?

What if I didn't decide to spontaneously park my car?

What if I hadn't asked if I could take their picture for them?

Then all of these amazing moments would not have occurred.

I think I finally understand what the often-used phrase "unexpected encounters while traveling" truly means now.
두 커플과 해어진후 담게된 호수의 모습. The lake. After saying goodbye with the couple.

두 커플과 해어진후 담게된 호수의 모습. The lake. After saying goodbye with the couple.

그렇게 두 사람과 연락처를 교환하고 친구가 된뒤 나는 다시 혼자가 되었고

피로감과 짜증은 눈 녹듯 사라지게 되었다. 

나는 다시 즐겁고 열정적인 마음으로 로키 산의 한 호수에서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My new friends and I exchanged contact info and went about our separate ways once again.

The exhaustion and crankiness I felt early melted away like snow.

With a renewed passion and mind, I went to capture photos of another lake.
계속 만나게되는 좋은 사람들. Great people I keep running into.

계속 만나게되는 좋은 사람들. Great people I keep running into.

밤이 깊어가면서 날은 어두워 지기 시작했고, 사람들의 모습또한 줄어들고 있었기에

내가 사진찍던 장소에서는 나혼자 사진 찍고 있었다.

그때 주차장에 들어오는 차 한대! 

그리고 만나게 된 또 다른 멋진 사람들!

나는 이들과도 사진을 담아주며 친구의 인연을 만들게 되었다. 

Since it was getting dark, people slowly trickled away

and I was alone taking photos by the lake.

But right then another car entered into the parking lot!

And I got to meet another pair of great people!

I also took photos for them and quickly became friends with them as well.
로키 산 공원의 한 호수모습. A lake in the Rocky Mountain National State Park.

로키 산 공원의 한 호수모습. A lake in the Rocky Mountain National State Park.

처음에는 기대했던 공원의 자연에 작은 실망을 받았던 나.. 

그리고 길을 잃고 피로와 짜증이 몰려왔던 순간.. 

나 혼자만의 여행에서 작은 운명적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그 순간을 통해

놀라운 힐링을 받게 되엇다. 

그렇기에 난 더 앞으로의 여행이 기대되고 흥분된다.

I had felt some initial disappointment with the park..

Then I got lost and the exhaustion and irritation came surging in..

But with these short, fateful encounters with new people,

I was healed in a heartbeat.

I'm even more excited for what the rest of my travels hold.